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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드론 조정법에 대해 배우고 있다. (경북교육청)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일 경주 서라벌대학교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드론 동아리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드론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에는 30개 학교만 직무연수를 실시했지만, 오는 8일에는 62개 학교 학생 드론 동아리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드론 관련 연수는 92개 학교(초 36교, 중 36교, 고 20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생 드론 동아리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드론과 소프트웨어교육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교사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에서 처음 개설했다.

연수과정으로 드론의 조종법뿐만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한 드론 조정, 군집 비행,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 동영상 편집까지 다양하게 편성했다.

이날 연수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그동안 드론 조정법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드론을 조정하는 방법, 드론을 이용한 항공 촬영과 편집까지 배울 수 있어 좋았고, 더 많은 교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수과정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드론은 우리의 실생활에서 배송, 의료, 인명 구조, 교육,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웨어러블 장치 등과 더불어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동식 창의인재과장은 “하반기에는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드론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소프트웨어교육 연수, 드론 연수, 로봇 활용 연수, 3D 프린터 연수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체험 중심의 연수를 통해 방과후학교, 동아리 지도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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