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한화(000880)의 1분기 지배순익은 1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지난 2월 방산공장 폭발사고의 와 전년도 항공 및 공작기계 사업 매각의 영향으로 자체사업 내 제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한 3933억원, 영업익 또한 85.6% 감소한 8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매각 사업의 매출 규모는 약 3000억원, 연간 방산사업 매출 규모는 약 1조6000억원으로 2월 이후 3분기 중순까지 화약 사업의 정체를 가정하면 전년 대비 7천억원 전후의 제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전년 동기 대우조선해양 이행보증금 환입 효과에 따라 지배순익 감소 폭이 컸는데 상장 계열사 중에서는 한화생명 또한 저년 동기 대비 59.3% 감소한 46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한화그룹 내 가장 큰 계열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의 펀더멘탈 악화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언더라이팅 손익의 저성장과 저금리에 따른 변액손익 부진 뿐 만 아니라 LAT 관련 할인율의 2019년 추가 하향으로 충당금 우려가 상존하는 상황이다.
한화생명의 지난해 LAT상 잉여는 약 1조2000억원(2017년말 3조8900억원)으로 대폭 감소하였는데 올해 20bp 전후의 할인율 추가 하향이 예상되며 동 영향은 10bp당 1조2000억원 수준으로 충당금 적립 현실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장기 관점에서 자체사업 내 방산부문 정상화를 가정하더라도 장기금리의 추세적인 반등 없이는 한화생명의 펀더멘탈 개선은 다소 요원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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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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