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2019년도 국내 의류 시장은 정체된 성장세를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의류 시장은 내수 의존도가 높아 경제성장률과 소비 심리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지난 2010년까지 10%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던 의류 시장은 2011년부터 저성장 장기화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더욱이 올해 경제 성장률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협상에서부터 시작해서 주요 나라의 보호무역주의가 더 강화되면서 우리나라의 수출경쟁력에 빨간 불이 들어 올수도 있기 때문이다.
해외 제조 직매형(SPA) 의류 시장은 올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풀이 되며, ‘패스트 패션’으로 불리는 제조 직매형 의류는 일반 의류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커 5년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맞춤양복 시장에서 이러한 현상이 반영이 되며,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맞춤양복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9년 4월이 되었지만 꽃샘추위로 기온하가 심하다. 하지만 전국에서의 꽃 축제와 함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그렇다면 올해 봄에는 어떤 스타일이 유행할까? 비주얼적인 면에서 눈에 선명하게 들어오면서도 가볍고 화사한 컬러의 패션이 유행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남성용 코트를 비롯해 셔츠, 바지, 넥타이 등 남성복 전반에 핑크가 활용되면서 성별에 구분 없이 사랑받는 젠더리스 컬러로 진화하며, 올해에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본격적인 봄을 멋있게 보내고 싶은 남성이라면 도시적인 느낌에 대비 되는 색상이 좋다. 흑백을 기본으로 진한 아쿠아블루, 마젠타 등 깊고 강한 컬러를 선택하면 좀 더 부드러운 이미지와 포용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비즈니스맨들의 경우라면 이너웨어로는 기본 컬러의 셔츠나 스웨터를 매치하면 슬림한 실루엣을 잘 살릴 수 있다. 다소 심심한 느낌이 든다면 칼라 안쪽 부분의 패치 컬러와 행커칩 컬러를 맞춰 포인트를 주면 보다 돋보이는 비즈니스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젊은 층의 남성복 스타일은 강한 클래식 느낌에 캐주얼적인 요소가 더해진 형태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클래식한 정장 상의에 캐주얼적인 청바지 차림이나 이너웨어를 보다 부드러운 색상이나 밝은 색상으로 매치해주는 것이 관건이다. (글 :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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