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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하키도쿠 알바니아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49분 56초만에 휠체어로 2917개의 계단을 내려가며 기네스 신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하키도쿠 선수는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이색 챌린지에서 롯데월드타워 123층부터 1층까지 휠체어를 타고 계단을 내려갔다.
하키도쿠 선수의 기네스 신기록 달성이 화제가 된 데는 그가 장애를 극복한 인물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하키도쿠 선수는 “생활의 작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도전이 이렇게 높은 롯데월드타워 도전까지 이어졌다”며 “다음 목표는 내년 도쿄 올림픽에 도전해 30초에 100개의 계단을 내려가는 것이다”고 기네스 기록 달성 소감을 밝혔다.
하키도쿠 선수는 2012년 알바니아 패럴림픽 국가대표로 참여했으며 2015년 최장거리 여행 기록(121km/12시간)과 2018년 최단시간 계단 내려가기(2564개/59분) 등 각종 휠체어 관련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6일에는 롯데월드타워 123층 계단을 오르는 국제수직마라톤대회 스카이런이 개최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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