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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시설물 고장 전에 시설물 유지보수 가능해져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8-01 08:19 KRD7
#서울메트로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시설물 유지보수를 위한 ‘시설물 고장분석시스템’을 구축, 시설물 고장 전 유지보수가 가능해 졌다.

시설물 고장분석시스템은 2009년 지방공기업 최초로 구축한 ERP를 활용하는 것으로 시설물에 고장이 났을 때 고장 난 곳을 찾아 인력을 투입하던 기존의 업무방식을 넘어 고장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 시설물 관리기법이다.

그 동안 서울메트로의 유지보수는 초기 설치시의 권고사항이나 현장 인력의 경험에 따라 획일적으로 수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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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시설물의 노후와 함께 정보통신 관련 새로운 시설물이 도입면서 기존 방식의 비효율성이 커져 이에 대한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서울메트로는 역사, 선로, 케이블, 차량 등 산업기술의 집합체라 할 정도로 시설물의 분야가 다양하고 70~80년대 건설된 시설들이 많아 안전을 위한 유지보수에 많은 인력과 노력이 투입돼 왔다.

하지만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의 분석을 거쳐 고장발생 전 예방조치가 가능해지는 RCM(Reliability Centered Maintenance) 과 RBI(Risk Based Inspection)기법의 도입으로 유지보수 시스템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도입은 그동안 숙련된 인력의 노하우에 의존하던 서울메트로의 유지보수 시스템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향후 더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전문가도 양성하여 도시철도 시설물 유지보수업무의 표준을 수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장 없고 안전한 지하철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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