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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LNG연료추진 친환경홍보선 건조…우선사업대상자에 삼성중공업 선정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7-28 14:58 KRD7
#인천항만공사 #삼성중공업 #L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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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는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추진하는 ‘친환경 홍보선’ 건조사업 우선사업대상자로 삼성중공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LNG연료 추진선박 건조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적 환경 규제와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항만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프로젝트로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을 건조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사업.

인천항만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LNG연료 추진선박에 대한 개념설계가 완료된 이후 선박의 건조를 위해 선박검사및 연료충전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기관 간 협의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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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 이러한 쟁점들의 해결과 함께 지난 6월 설계 및 건조를 진행할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으로 발주를 의뢰했다. 인천항만공사는 28일 우선사업자 선정과 동시에 사업에 착수, 내년 8월까지는 선박을 진수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친환경성과 효율성을 따진다면 기존의 경유버스가 CNG버스로 바뀐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국내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연안정기선 및 관공선 등에 LNG 연료선을 우선 적용해 경제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NG(액화천연가스)는 UN산하 국제해사기구의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선박 배출가스 규제에 따라 차기 친환경 선박에 적용될 주요 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연료비용에 있어 LNG는 디젤대비 약 30%정도 저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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