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하연 기자 = 우신시스템(017370)의 지난해 매출액은 24% 증가한 303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한 -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도어·내장재 사업부가 한국GM·현대·기아 등으로부터 수주한 모델이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발생했지만 비중이 큰 기계·시트벨트 사업부의 수익성이 하락한 것이 원인이다.
기계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은 2017년 수주한 북미 고객향 차체 설비 납품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공장을 설립했지만 가동 초기의 낮은 가동률과 고정비 부담 때문이다.
시트벨트를 생산하는 우신세이프티시스템도 글로벌GM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생산능력을 늘렸지만 고객사 발주 프로세스의 사정으로 발주가 지연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결국 생산능력 확대로 인한 고정비 증가를 매출화 속도가 충분히 상쇄하지 못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기 수주분과 신규 수주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완화될 수 있는 바 관련 속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올해에는 기계 사업부의 매출성장이 다소 낮겠지만(수주는 회복될 전망) 시트벨트 매출액은 글로벌GM 물량 확대로 증가하고 도어·내장재 매출액도 한국GM·현대·기아·테슬라로부터 수주한 모델들의 생산 확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 매출액은 19% 증가한 36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08억원(영업이익률 3.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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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하연 기자, haayk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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