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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6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열린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에서 (둘 째줄 왼쪽부터)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이 인천공항 취업지원센터를 찾아 취업준비생을 격려하고 있다. (인천공항)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신규 일자리 5500개가 창출되는 등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고용상황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항공사, 지상조업 및 정비, 공항운영 등 분야에서 5500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지난해 말 기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은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항공수요의 가파른 증가와 함께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오픈, 공항복합도시 개발 본격화 등을 신규 일자리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768만명으로 2017년 대비 10% 가량 가파르게 증가해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고용창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신규로 창출된 일자리는 분야별로 ▲항공사 1633명 ▲지상조업 및 정비 1326명 ▲공항운영 826명 ▲숙박 및 위락시설 780명 ▲물류업체 652명 ▲상업시설 277명 등이며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가 전망되는 한편 입국장 면세점 도입, 물류업체 신규 유치 등에 힘입어 인천공항 내 신규 고용창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착공하면 5900여 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연간여객이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인천공항에서 5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넘어 국가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항 상주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관계를 강화해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좋은 1자리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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