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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지난해 영업이익 408억원…전년比 89%↑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2-01 17: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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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구조조정 힘입어 수익성 향상…부채비율 하락 등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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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한진(002320)이 지난해 영업이익 408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진의 매출액은 1조9508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0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70억원 적자에서 508억원 흑자로 전환됐다.

이번 실적에 대해 한진은 “주력사업인 택배사업의 성장과 해운·항만물류사업의 재정비 및 대형 고객사 유치를 통한 수지 개선으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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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택배사업에서 농협 등 대형 유통업체와 개인택배 물량이 증대되고 물류사업의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MSC의 2M 해운동맹 신규 물량을 확보하며 영업기반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한진은 2016년부터 3년에 걸쳐 적자선박 매각 등 사업구조조정과 인천 내항 통합 참여를 통한 만성 적자사업장 정리 등의 수지개선 효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한진은 자산재평가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부채비율을 2017년 말 182%에서 2018년 말 143%로 39% 개선했다.

한진은 앞으로도 택배사업의 공급 능력 지속 확충하고 육운을 중심으로 한 물류사업 강화하는 한편 국제우편물 확보 등 포워딩 사업 활성화와 비용절감을 통해 매출 향상 및 수익성 제고와 함께 재무구조를 더욱 안정화 할 계획이다.

한진은 “택배 사업을 위시하여 지속 성장과 수익성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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