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그린카가 법인 및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용 차량을 카셰어링해 제공하는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한지 6년 만에 누적 가입 기업 수 1만개를 돌파했다.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입 기업 수는 도입 초기인 2012년 240개와 비교해 42배 증가했다. 특히 스타트업 뿐 아니라 GS칼텍스,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기업의 가입도 늘어나면서 업무용 차량 트렌드로 카셰어링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그린카는 가입기업 1만개 돌파를 기념해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패턴 및 도입효과에 대한 분석 데이터를 발표했다.
지난 한 해 법인 회원의 이용건수 중 66%가 공항, 기차역, 터미널 근처 차고지에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장 시 장거리 운전 대신 대중교통으로 출장지까지 이동한 후 필요한 만큼만 카셰어링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대형 법인의 경우 서비스 가입 이후 업무용 차량 대수가 약 25% 감소돼 차량 유지 및 관리비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카의 김석환 마케팅본부장은 “그린카의 법인형 카셰어링 서비스는 고정적인 업무 차량이 필요한 대기업이나 차량이 가끔 필요한 1인 개인사업자 모두에게 맞춤형 차량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몇 년간 많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린카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이용패턴에 맞춰 편리하게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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