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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속 노사, 206일 만에 파업해결 ‘실마리’ 찾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7-01 17:34 KRD7
#전북고속 #전라북도 #파업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206일간 지속된 전북고속 노조의 파업이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았다.

민주노총 소속 운전원들의 장기간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전북고속 노사가 7월 1일 전북고속 회의실에서 한자리에 만났다.

파업을 시작한지 206일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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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팽팽하게 맞서던 노사양측은 파업으로 인해 생긴 앙금을 해소하고 더 나은 노사관계를 만들어나가기로 하고 다음주중 두 세 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파업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복수노조가 시행되는 오늘 전북고속 노사가 뜻깊은 자리를 가지게 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차후 더 많은 논의를 통해 의견접근을 이루어 파업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전주시내버스 파업이 해결된 이후 전북고속 노사 대표를 수차례 개별접촉하여 전북고속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행정부지사가 직접 노사 대표를 개별적으로 면담하여 노사 양측이 파업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전라북도는 노사양측이 어렵게 파업해결을 위해 뜻을 모아 논의를 시작한 만큼 그동안의 대결국면에서 벗어나 서로 통 큰 양보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파업이 해결되기를 기대하면서 노조에는 도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 도청 앞 농성을 해제하고 회사로 돌아가 교섭하도록 공식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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