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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뉴 EQC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사장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이하 벤츠 코리아)가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이자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EQ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벤츠 코리아 신년 기자간담회장에서 선보였다.

더 뉴 EQC에는 새로운 디자인 요소와 EQ 브랜드만의 컬러가 적용돼 EQ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진보적 럭셔리(Progressive Luxury)를 느낄 수 있다.

더 뉴 EQC는 쿠페처럼 낮아지는 확장형 루프라인과 창문 배치로 크로스오버 SUV의 외관 특징이 구현됐다. 또한 메르세데스 벤츠는 헤드램프와 그릴을 감싸고 있는 검정색 패널 및 검정색 바탕에 파란색 줄무늬를 넣어 EQ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마틴 슐즈(Martin Schulz)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블루 컬러의 포인트는 EQ의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C (정효경 기자)

더 뉴 EQC에는 7.4 kW 용량의 온보드 차저가 탑재돼 가정과 공공 충전소에서 완속(AC) 충전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 시 최대 110kW의 출력으로 약 40분 이내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 월박스(Mercedes-Benz Wallbox)를 이용해 충전하는 경우 가정용 220V 소켓보다 약 3배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과 같은 EQ만의 특징적인 요소들은 더 뉴 EQC에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Mercedes Benz User Experienc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MBUX를 통해 EQ 브랜드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과 디지털화된 운전석, 주행모드,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고 설정할 수 있으며 자연어 음성 인식을 통해 각종 기능들을 작동시킴으로써 차량 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할 수 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 벤츠 코리아 사장은 “전기차 충전소는 접근이 용이한지 여부도 중요하다”며 “자사는 갖춰진 인프라의 ‘접근성’에 포인트를 맞춰 EQ 전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더 뉴 EQC에 탑재했고 고객은 이를 통해 빠르고 쉽게 충전소를 알 수 있으며 경로를 안내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C (정효경 기자)

더 뉴 EQC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일 브레멘(Bremen) 공장에서 올해 초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실라키스 사장은 “더 뉴 EQC는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아직 국내 배정 물량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뉴 EQC는 전 세계적 수요가 높기 때문에 충분한 양이 들어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 문제는 한국 뿐 아니라 더 뉴 EQC가 출시되는 모든 나라 가 동일하다”고 강조했다.

순수 전기차 출시가 늦다는 기자단의 지적에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부사장은 “전기차 출시의 시기가 늦거나 빠르거나 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슐즈 부사장도 “진보적 디자인이 특징인 벤츠의 아이덴티이와 차별화된 자사의 기술 등이 더 뉴 EQC만의 고유의 특성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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