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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 공개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9-01-15 10:0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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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차)
기아차 텔루라이드 (기아차)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기아차가 14일(현지시간) 2019 북미 국제 오토쇼(NAIA)에서 북미 전용 대형 SUV 텔루라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클 콜(Michael Cole)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라면서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해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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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루라이드의 실내공간은 세련된 내장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을 통해 고급스러운 객실로 거듭났다.

텔루라이드의 내장 디자인은 수평적이고 직선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기본으로 나파 공법으로 가공한 가죽, 브러시드 메탈 , 무광 마감 목재 등의 소재를 적용해 SUV의 강인한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현됐다.

NSP통신-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기아차)
커스터마이징 버전 텔루라이드 (기아차)

텔루라이드는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되며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텔루라이드는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kgf·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음은 물론 첨단 안전 사양들도 대거 적용돼 편안하고 안전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텔루라이드는 주행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변속과 연동해 좌우 바퀴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에코와 스마트 모드에서는 전륜에 모든 동력을 전달하고 컴포트와 스노우 모드에서는 80%의 동력은 전륜으로 20%의 동력은 후륜으로 전달하며 스포츠 모드에서는 전후륜 각각 65%, 35%의 동력을 전달하도록 하는 등 아웃도어 SUV다운 차별성을 갖췄다.

이 밖에도 적재하중이 증가할 시 리어 서스펜션이 자동으로 차고 높이를 보정해 차량 자세를 정상화하는 첨단 기술인 셀프 레벨링 리어 서스펜션 등 아웃도어에 특화된 기술들이 대거 적용됐다.

아울러 대형 SUV의 특성을 고려해 내장 마이크와 후석 스피커를 이용하여 운전자와 후석 동승자가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한 후석 대화모드 후석에서 잠든 승객을 배려하여 후석 스피커의 사운드를 줄여주는 후석 취침모드 기능 등이 적용됐다.

지난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바 있는 텔루라이드는 기아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됐으며 기아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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