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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 여수 신항 ‘오염퇴적물’ 제거…63억 사용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6-28 11:0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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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이사장, 곽인섭)은 63억원을 들여 오는 7월부터 여수 신항내 19만7000㎡의 바다에서 8만5000㎥의 오염퇴적물 제거 작업을 진행한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신항은 최근 들어 해마다 1만여 척의 선박들이 이용하고 신항 주변의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장기간 유입되면서 오염지수가 높아졌다.

이에 해양환경관리공단은 올 2월부터 여수 신항 일대의 해양수질, 해저퇴적물, 해양생태계, 침적 폐기물 현황 등을 조사해 오염퇴적물의 처리방안에 대한 실시설계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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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완료한 여수 신항 오염퇴적물 실시설계 결과, 육상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은 모두 차단됐으나 48만4000㎡의 바다에서 19만7000㎡의 오염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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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환경관리공단은 우선적으로 여수 신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생활공간 환경개선을 위해 오동도 진입부와 숙박시설이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화활동을 펼치고, 이후 여객부두 및 유람선 부두측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염물질의 근본적인 제거와 2차 오염방지를 위해 오염해역 정화사업에서 자주 사용되는 오니전용 수거선을 공정에 투입하고 오염물질 중간처리 공정을 통해 악취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해양환경관리공단 관계자는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해양정화활동 능력을 통해 여수신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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