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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와 광저우 국제공항 간 MOU 서명식에서 (왼쪽부터) 치우 지아첸(Qiu Jiachen)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이사장과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얼라이언스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속한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중국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에 우수회원 전용 라운지를 신설한다.

스타얼라이언스 제프리 고(Jeffrey Goh) 대표이사와 치우 지아첸(Qiu Jiachen)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공사 이사장이 지난 12월 라운지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등 광저우 공항 1터미널에 취항하고 있는 10개 회원사는 신설 라운지를 사용하게 됐다.

이번 MOU에 따라 스타얼라이언스 골드 회원과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은 전 세계 1000여개에 달하는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타얼라이언스 전용 라운지는 현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미국 LA, 일본 나고야, 프랑스 파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및 상파울루, 이탈리아 로마 등 7곳의 공항에서 운영되고 있다.

치우 지아첸 광저우 공항공사 이사장은 이번 MOU에 대해 “광저우 공항 제1터미널에 신설 예정인 스타얼라이언스 라운지는 주요 항공사 동맹체 회원사를 유치하고 공항 이용객의 경험을 개선하고자 하는 열정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 고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도 “스타얼라이언스 우수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혜택 중 하나가 라운지 이용인 만큼 광저우 라운지 신설은 회원사 항공편 탑승객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날 협약식에서는 라운지 신설 외에도 향후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를 위한 체크인 카운터와 게이트 구역을 별도로 지정하고 환승 서비스 개선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한편 현재 광저우 공항에 취항하고 있는 회원사는 아시아나항공 외에도 에어차이나, ANA, 이집트항공, 에티오피아항공, 에바항공, 선전항공, 싱가포르항공, 터키항공, 타이항공 등 총 10곳이며 중국 내 36개 도시와 해외 10개국 12개 도시에서 매일 105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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