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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 지하철 1,2,3,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익환)는 1년 만에 자체 개발한 바닥에 설치하는 ‘궤도밀착형 LED 신호등’을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설치한다.

‘궤도밀착형 신호등’은 그간 100년간 형태가 바뀌지 않았던 세로형 철도신호 등의 고정관념을 깨고, 바닥에 설치하도록 만든 것.

‘궤도밀착형 LED 신호등’은 기존 신호등에 비해 신호등 화면이 3배로 크며, 바닥에 설치되어 기관사의 가시성을 높이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철도공사는 좌측, 서울메트로는 선로 우측에 설치하는 등 운영기관별로 제각각 설치됐던 기존 세로형 신호등의 시스템 을 가로형 바닥 밀착형 신호등 시스템으로 통일함으로써 기관사들의 혼란을 개선하는 효과도 더해준다.

한편,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신호등은 최근 스크린도어 설치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진 기존의 세로형을 대체하고, 운영기관별 차이도 표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발상”이라며, “향후 철도 신호기 형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특허로 인한 수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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