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종태, 이하 IPA)는 정보화 통합플랫폼을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추진단(가칭)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인천항만공사가 2009년부터 전략적으로 추진한 I-PLUS(인천항 항만물류 U-시스템)의 기본 핵심기능인 통합플랫폼과 함께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를 여수광양항에 제공해 향후 인천항과 여수광양항간의 정보화 공동활용 및 연계 등 다양한 정보화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
인천항만공사 통합플랫폼은 국내항만 최초로 인천항만공사가 자체 개발한 정보화 플랫폼으로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그리고 IPA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응용프로그램은 동일한 정보화 환경을 통해 업무의 확장성, 업무프로그램의 이식성, 유지보수의 용이성 등 정보화 효율화 측면에서 많은 장점이 있다.
또한 인천항만공사가 자체개발한 정보화 통합플랫폼을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추진단에 무상으로 제공함으로 중복개발에 따른 비용절감으로 국내항만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국내항만의 정보화 선도기관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타항만에 대해서도 표준화를 적용시키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I-PLUS의 해외진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통합풀랫폼 무상제공 소식을 접한 여수광양항만공사 설립추진단 한 관계자는 “먼저 개발된 인천항만공사의 정보화 플랫폼인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벤치마킹해 개발비가 절감되는 것은 맞지만 무상제공은 아니라”며 “ 현재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를 케이엘넷에 발주했다”고 말했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