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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대석천, 생태하천 2016년까지 100억 투입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1-06-12 22:21 KRD7
#양산 대석천 #생태하천 #친수공간
NSP통신-유영숙 환경부장관(왼쪽)과 나동연 양산시장이 하천 생태복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유영숙 환경부장관(왼쪽)과 나동연 양산시장이 ‘하천 생태복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남=DIP통신] 이상철 기자 = 양산시 상북면의 대석천이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의 3단계 사업대상에 선정돼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녹색생활공간으로 재창조된다.

양산시는 지난 10일 여성가족부 회의실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 및 한국환경공단 관계자와 나동연 양산시장이 ‘도심 건천․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잃은 도심 하천을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고자 환경부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 1단계와 2단계 사업이 착수된데 이어 이번에 3단계 사업지역으로 양산 대석천을 포함해 전국 10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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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건천화로 하천기능을 잃고 있는 대석천이 이 사업을 통해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안을 마련해 정부의 3단계 사업대상에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환경부는 사업의 추진방향 및 지침 제시와 함께 예산을 지원하고, 환경공단은 생태하천 복원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및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양산시는 사업을 수행한다.

시는 양산천 합류부에서부터 대석저수지 입구까지 2㎞의 대석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지원받는 국비 70억원에 지방비 30억원을 합해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메마른 대석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되찾아 주고 쾌적한 녹색생활 공간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2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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