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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연동형 비례대표 관철 천막당사 투쟁 돌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12-03 16:27 KRD7
#민주평화당 #연동형 비례대표 #정동영 #국회
NSP통신-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우측 세번째) 등 민주평화당 당직자 및 지역위원장들이 국회 본청 앞 천막당사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한 투쟁을 진행 중이다. (강은태 기자)
최경환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우측 세번째) 등 민주평화당 당직자 및 지역위원장들이 국회 본청 앞 천막당사에서 연동형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한 투쟁을 진행 중이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평화당(대표 정동영)이 3일부터 연동형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한 국회 본청 앞 천막당사 투쟁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국회 본청 앞 천막당사 투쟁에 앞서 국민들께 드리는 글에서 “선거제도 개혁 제일의 목표는 정당득표율에 비례해서 민심그대로 의석을 나누는 것이다”며 “30% 지지를 받은 정당은 30% 의석을, 10% 지지를 받은 정당은 10%의 의석을 갖는 정상적인 민주주의로 가야하고 그것이 바로 연동형비례대표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절반 이상의 유권자가 자신이 찍은 사람을 국회로 보내지 못하고 ‘내 표 어디 갔소?’를 외치고 있는 반면 지난 지방선거 결과가 보여주듯 50% 지지받은 정당이 의석의 90%을 차지하고 있다”며 “사표를 최소화하고 1인 1표 평등한 투표의 원칙을 살려야 하며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죽은 내 표’를 살리는 제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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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대표는 “우리 사회는 정치적 약자가 너무 많다”며 “입법부와 행정부에 자신의 대표를 진출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대표는 “정당득표율에 상관없이 지역구 당선자가 많은 거대정당이 의석을 독식하기 때문에 정치적 약자들이 지지 받은 만큼 의회에 진출해 유력한 정치 파트너로 제도권정치에서 일하게 해야 한다”며 “연동형비례대표제는 약자와 소수자에게 힘을, 모든 주권자에게 정치적 기회를 여는 제도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대표는 “선거제도 개혁을 두고 거대 양당과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다”며 “이 싸움은 기득권 대 개혁의 싸움으로 당리당략 대 민심의 싸움이며 당연히 개혁과 민심이 이길 것이다”고 확신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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