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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옥내급수관 전량교체 2014년까지 576억 투입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6-05 11:20 KRD7
#급수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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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아리수의 수질개선을 위해 576억 원을 투입해 2014년까지 노후 소형주택 9만가구의 옥내급수관 전량을 교체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민간 건물주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수질저하의 주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던 주택의 노후 옥내급수관 및 소형 옥상물탱크에 대한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노후 옥내급수관을 사용하고 있는 가구는 소규모 주택 9만가구, 중․대규모 14만가구, 재개발․재건축 등이 예정된 멸실예정 주택 22만가구 등 총 45만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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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옥내 노후급수관에서 녹물이 나오는데도 공사비 부담으로 급수관 교체를 못하는 소규모 주택 9만 가구에 대해 576억원을 투입하여 2014년까지 옥내 노후급수관을 전량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소형 옥상물탱크에 대해서도 2012년부터 시가 비용을 부담해 직접 물탱크를 철거하고 직결급수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뿐만 아니라 금년부터 5층 이하 소형물탱크를 사용 중인 2만2000여 건물에 직결급수전환 가능 여부를 알아보는 현장조사를 완료한 후 2013년까지 모든 건물을 대상으로 옥상물탱크도 철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동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노후된 급수관을 개량하고, 옥상물탱크를 직결급수로 전환하면 그동안 시민들이 막연한 수돗물 불신의 주요 원인들이 사라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 개선은 물론 급수 환경관리에도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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