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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삼바 회계社 솜방망이 처벌…이럴거면 증선위 해체해야”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8-11-19 14: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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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운데). (정동영 의원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운데). (정동영 의원실)

(서울=NSP통신) 윤민영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 담당 회계법인에 대한 처벌수위와 관련해 미국 엔론 사태를 예로 들며 “솜방망이 처벌도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 대표는 19일 민주평화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미국은 엔론 사태 당시 15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조 5000억 가량의 사기분식·회계분식을 저지른 CEO에 대해 징역 24년형을 선고했으며 엔론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아서 앤더슨은 7조 2000억원의 합의금을 물고 문을 닫았다”며 “회계조작, 부실감사를 엄벌하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어 “증선위가 삼바의 회계감사를 담당한 삼정KPMG 회계법인에 과징금 1억 7000만원과 삼바에 대한 감사제한 5년 처분을 내렸고 안진회계법인은 과징금 없이 삼바에 대한 감사제한 3년 처분을 내렸다”며 “이런 식이면 증선위를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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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 대표는 “국회가 삼바 분식회계 사건을 계기로 이같은 회계조작, 부실감사를 저지른 기업과 회계법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min0new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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