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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불법개조 전세버스 204건 적발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6-03 17:08 KRD7
#서울시 #전세버스 #불법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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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대형사고를 초래할 수 있는 불법개조 전세버스 204건을 적발해 대형사고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밀양에서 발생한 전세버스 전복사고(4명 사망, 26명 부상)시 전세버스가 뒷 자석이 마주보도록 내부구조가 임의 개조되어 승객들이 버스의 진행방향과 다른 측 방향으로 앉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지도과는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서울대공원, 어린이대공원, 탄천주차장, 만남의 광장, 죽전휴게소 등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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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승객 대부분은 전세버스에 탑승해 점검하려는 조사, 적발팀원을 경계하면서 나들이 흥을 깬 것에 대해 격분하거나 기사를 감싸고도는 일도 허다하다.

그러나 이러한 난관에서도 서울시 단속공무원들은 단속이 승객의 안전을 염려해 비롯된 것임을 충분히 이해시킴으로써 전세버스 불법 행위 단속에 적극적인 협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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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교통지도과 이창학 주무관은 “구조변경이나 노래방 기계 설치를 한 전세버스는 한 순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는 있지만 그 편리함 뒤에는 항상 위험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속에 나선 공무원에게 반발하는 승객들에게 때로는 섭섭하기도 하고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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