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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DIP통신] 이상철 기자 = 현대중공업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의 시추전문회사 로완(Rowan)과 총 11억2000만달러 규모의 드릴십 2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옵션 1척도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서만 총 9척(옵션 3척 별도) 50억달러의 드릴십을 수주, 올해 세계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드릴십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길이 229m, 폭 36m 규모로 이달 중 설계에 들어가 2013년 하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0년 11월 첫 번째 드릴십을 세계 1위 시추업체인 트랜스오션에 인도한 이후, 세계 2위 노블드릴링으로부터 3척을 수주하는 등 북미, 유럽 지역의 세계 톱 시추업체로부터 연이어 수주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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