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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오만 공항청에 수하물처리 역량 전파

NSP통신, 정효경 기자, 2018-11-12 15:2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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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 및 공항 운영 노하우 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오만 공항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 및 공항 운영 노하우 교육과정 수료식에서 오만 공항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9일까지 4주간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오만 공항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사가 자체 개발한 교육과정인 수하물 처리시설(BHS) 및 공항 운영 노하우 교육을 마쳤다.

공사는 중동의 허브로 도약하려는 오만 공항청의 니즈에 맞춰 인천공항의 우수한 수하물 처리시설 운영노하우를 포함해 수하물운영과 연계되는 공항계획, 항공보안 등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4주간에 걸쳐 전수했다.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설은 총 연장 130km에 달하는 대규모 시스템으로 수하물 정보가 입력된 꼬리표(TAG)를 통하여 수하물을 자동 운송하는 공항의 핵심시설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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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은 수하물 10만개 당 지각수하물 0.3개로 세계 공항 평균인 10만개 당 11.1개와 비교해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만 공항청(Oman Airports) 소속 직원들의 공항운영과 수하물처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오만 공항청은 무스카트 공항, 두큼 공항 등 오만의 공항운영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최근 진행 중인 두큼 경제특구 개발과 함께 공항 확장과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오만을 중동지역 허브로 육성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은 인천공항의 항공교육 전문기관으로 2008년부터 해외 항공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40여 개의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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