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효경 기자 = 현대차(005380)의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강남에서 오는 27일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 G90의 티저 이미지와 주요 특장점을 미디어를 대상으로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신차급으로 진화한 이번 EQ900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차명을 북미, 중동 등 주요 럭셔리 시장과 동일하게 G90로 일원화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G90의 사전계약을 개시하며 ▲3.8 가솔린 7706만원 ▲3.3 터보 가솔린 8099만원 ▲5.0 가솔린 1억1878만원부터 가격이 책정된다.
또한 현대차는 사전계약 기간 내 G90 계약 및 요청 고객에게는 2019년 출고 시에도 개별소비세 인상 전 가격을 보장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G9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5년 브랜드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디자인에서부터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업데이트 등의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과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의 안전기술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기술력이 집약돼 재탄생했다.
전면부의 당당하고 품위있는 크레스트 그릴과 전면부, 측면부, 후면부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쿼드램프는 차 전체를 감싸는 제네시스만의 독창적인 시그니처이다.
또한 다이아몬드를 빛에 비추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난반사에서 영감을 받은 제네시스만의 고유 패턴인 지-매트릭스를 헤드·리어 램프 및 전용 휠에 적용해 강한 선을 강조했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담당 전무는 “절제된 디자인의 바디라인과 달리 지-매트릭스가 적용된 휠과 크레스트 그릴에 힘을 줘 강약을 강조했다”며 “차를 구부리는 등의 방법으로 라인을 살리기보다 하나의 선으로 이어진 쿼드램프를 이용해 라인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G90에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탑재됐다.
국산차 최초로 적용된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는 별도의 업그레이드 없이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을 사용하면서도 백그라운드 업데이트가 진행돼 고객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한 터널 진입 전 윈도우 및 공조를 자동으로 제어해주고 공기가 좋지 않은 지역을 지날 때 자동으로 내기로 전환해주는 외부 공기 유입 방지 제어, 공조 장치와 연동해 열선·통풍 시트 및 스티어링휠 열선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운전석 자동 쾌적 제어 등이 탑재돼 있다.
거기에 후진 시 차량 후방 노면에 가이드라인을 형성하여 보행자 및 차량에게 후진 의도를 알리는 후진 가이드 램프를 비롯해 차로유지보조(LF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안전하차보조(SEA) 등 다양한 안전기능이 G90에 탑재된다.
제네시스는 오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인천·대구·부산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프라이빗 쇼룸은 고객들이 출시 이전 G90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G90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정효경 기자, hyok3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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