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시와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 김장축제가 8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비오는 굿은 날씨에도 진행된 행사에는 강인엽 삼성전자 S.LSI 사업부 사장, 홍성민 상무, 엄호성 과장 등 150여 명과 하재봉 용인시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자 400여 명 등 모두 5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삼성 측에서 후원해 재료를 부담하고 삼성 관계와 함께 용인시 자원봉사센터가 김장을 담그는 행사를 진행했으며 강인협 삼성전자 사장이 김장김치 30톤(수량 3000박스)을 용인시장에게 전달했다.
30톤의 김치는 시 관내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3000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김장을 담가 나누는 것은 뺄셈이 아니고 덧셈이다. 여러분들이 연세가 드시고 봉사를 받아야 될 때는 곱셈으로 여러분들에게 온다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늘 행사가 많은 용인시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한다는 말씀을 기억해 주시길 바라고 같이 해주신 삼성전자에도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엄호성 삼성전자 SLSI 사업부 과장은 “오늘 김장행사는 저희 회사 자매마을에 전량 김장김치를 수매해서 계약재배를 해 강원도 홍천, 용인 등 자매마을 농가소득도 올려주고 있다”며 “자매마을에서 절인 김치를 받아서 진행하는 김장축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용인, 오산, 화성, 평택시 총 4 개시에 100여 톤의 김치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부분이다”면서 “그중 용인에는 총 30여 톤의 김치를 3000여 세대에 후원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나눔 행사인 김장축제 후원을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김나현 용인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사무국장은 “해마다 삼성에서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나눔을 할 수 있게 해주셔셔 너무 고맙고 보람도 느끼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행복한 김치 나눔 행사를 묻는 본지 취재진의 질문에 “너무 즐겁고 비가 와서 김장김치 행사를 축복해주는 것 같다.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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