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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막의 큰 ★ 지다”…국민배우 신성일, 4일 새벽 페암으로 타계…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

NSP통신, 류수운 기자, 2018-11-04 13:1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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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이 폐암으로 타계했다. 향년 81세.

4일 한국영화배우협회 측에 따르면 폐암 투병 중이던 신성일 명예 이사장이 이날 오전 2시 25분께 별세했다.

고(故) 신성일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그동안 수술과 치료 등으로 병마와 싸워왔으나 지난 3일 병세가 크게 악화됐다. 이 때문에 이날 다수 매체를 통해 사망 보도가 나기도 했으나 오보로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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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60년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맨발의 청춘’ ‘동백아가씨’ ‘청춘극장’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 등 무려 5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해 최고의 인기를 누린 국민배우로 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작으로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야관문: 욕망의 꽃’이 있다.

고인의 장례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영화인장으로 결정됐으며 신영균 한국영화배우협회 명예회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협회는 현재 유족들과 구체적인 장레절차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신성일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6일이며, 장지는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배우 엄앵란과 장남 석현, 장녀 경아, 차녀 수화 씨가 있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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