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에 차량 48량을 추가 도입해 승객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용승객 증가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고객을 위해 추가로 차량을 도입해 시운전을 5월 27일 착수해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0월에 추가 투입한다.
지하철 9호선은 개통한 첫해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21만7000명이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승객이 증가해 2011년 4월 현재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31만9000명으로 약 47%의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또한, 이용 선호도가 높은 급행열차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230%를 초과하는 등 시민고객 불편이 상당 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의 지하철 9호선 차량 증차로 그 동안 시민불편을 초래했던 승객 혼잡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증차되는 차량은 실내 조명등을 기존 형광등에서 친환경 LED등으로 개선했고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해 눈부심이 적은 LED 조명등을 반영하여 실내조도를 350룩스(lux)에서 480룩스로 향상시켰다.
한편, 서울시 관계자는 “불편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이용 승객의 편의를 위해 전동차 제작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라며 “지하철 9호선 증차 차량의 본선시운전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10월에 12편성이 추가 투입되면 급행열차 운행간격이 최대13분까지 단축돼 시민고객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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