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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FNC 3:0으로 C9 압도하며 결승 진출…결승전 유럽이냐 중국이냐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10-28 19:39 KRD2
#롤드컵 #FNC #프나틱 #C9 #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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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28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2018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4강전이 진행됐다.

오늘은 유럽의 FNC(Fnatic, 프나틱)와 북미의 C9(Cloud9)이 준결승 무대에서 맞붙었다. FNC는 신구조화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C9은 8강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3:0으로 완파한 다크호스다. 하지만 경기는 FNC가 C9을 압도하며 유럽세의 부활을 알렸다.

첫 경기는 FNC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FNC는 초반 13분경까지 1:0, 3:0, 4:0, 5:0, 6:0, 7:0으로 단 한 번의 킬도 당하지 않았다. 이후 14분경 10:1, 17분 11:1, 20분 14:2, 21분 15:3까지 몰아붙었다. 이후 23분과 24분 연이어 상대 본진을 공략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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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기는 C9이 먼저 기선제압을 했다. C9은 11분 1:0으로 앞서나간 후 13분 1:1, 15분 2:2까지 전혀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16분 포탑을 먼저 깬 FNC는 17분 2:3으로 상황을 역전시켰다. 그러다 23분 다시 C9은 4:3으로 상황을 반전시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결정적인 대전은 26분의 전투였다. 이 전투에서 승리한 FNC는 바론까지 잡는 데 성공했다. 여세를 몰아 FNC는 29분 본진까지 몰아붙이고 이후 32분 상대 본진 앞 전투에서도 C9을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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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경기는 FNC의 우세한 흐름이 이어졌다. FNC는 4분 1:0 기선제압에 이어 8분 2:0, 11분 3:1, 15분 5:2, 17분 5:3까지 이어졌다. C9의 반격도 거셌다. C9은 18분 중앙싸움에서 5:5까지 추격하고 22분 5:6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2분은 운명을 가른 중요한 지점이었다. FNC는 중앙싸움에서 6:6, 9:6으로 승리하며 상황을 재반전시켰다. 탄력을 받은 FNC는 25분 11:7, 28분 16:9, 30분 17:9 상황에서 31분 바론을 잡았다. FNC는 바론을 잡은 이후 격렬한 전투에서 결국 22:12로 만들고, 34분 본진 공략을 통해 승리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3:0으로 승리를 확정한 FNC는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FNC는 유럽 강호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며 중국의 IG(Invictus Gaming)와 결승전을 맞이하게 됐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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