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진애 의원,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가물막이 붕괴, 오염물질 방류 우려”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5-12 10:31 KRD2
#김진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영산강 6공구 승촌보 가물막이 붕괴로 차집관로 파괴되면 오염물질이 그대로 영산강에 방류되는 재앙이 우려될 것이라고 민주장 김진애 의원이 밝혔다.

민주당 김진애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산강 6공구 승촌보 2차 가물막이 붕괴소식을 전했다.

김진애의원은 “5월 11일 저녁 영산강 6공구 승촌보 현장에서 상수관로 2개가 파손됐다는 1차 제보를 입수 했다”며 “ 현재 강물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차집관로가 파손되면 영산감 오염물질 재앙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민주당 김진애의원실에서는 지난 11일 저녁 영산강 6공구 승촌보 현장에서 상수관로 2개가 파손됐다는 1차 제보를 입수했다.

제보내용은 6월까지 보와 준설 공사를 완료하라는 4대강 속도전에 의해 어떠한 안전시설도 없이 준설공사가 진행됐으며 이설을 위해 강물에 노출 시켜놓은 상수관로 2개가 예상치 못한 강수에 의한 수압을 이기지 못해 파손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제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파손된 2개의 상수관로 중, 극락교 하부 상수관로(600mm)는 예비관으로 돌려서 응급복구하고 송수를 재개했지만 서창교 하부 상수관로(200mm)는 송수가 중단되고 복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상수관로 파손 사실을 확인하던 중 승촌보 2차 가물막이가 저녁 8시 30분경 붕괴돼 보공사가 진행 중이던 가물막이 내부의 자재와 장비가 침수되었다는 추가제보 입수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상수관거 뿐만 아니라 차집관거 역시 강에 그대로 노출돼 있으며 차집관거가 파손될 경우 오염물질이 영산강으로 바로 유입되는 재앙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김진애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후 곧바로 영산강 6공구 승촌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keepwatc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