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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불법 사설경마 적발액, 5900억 원…5년 전 比 261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9-21 14:54 KRD7
#불법 #사설경마 #손금주 #한국마사회

손금주 의원, “사설경마 뿌리 뽑기 위한 정부의 관심·단속 강화돼야”

NSP통신-손금주 무소속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손금주 의원실)
손금주 무소속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손금주 의원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근 5년 간(2013년~2017년) 경마장 내·장외에서의 불법 사설경마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손금주 무소속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이 21일 한국마사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마장 내·장외에서 불법 사설경마로 적발된 인원이 총 1만 673명이며 장외 불법 사설경마 적발 액만 590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는 2013년 999명(장내 437명, 장외 562명), 2014년 1269명(장내 656명, 장외 613명), 2015년 2093명(장내 1,534명, 장외 559명), 2016년 2420명(장내 2,027명, 장외 393명), 2017년 3892명(장내 3,580명, 장외 312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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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내 적발의 경우 2013년 437명에서 2017년 3580명으로 무려 8.2배가 증가했다.

장외현장 단속금액도 2013년 18억 7000만억 원에서 2014년 25억 9000만 원, 2015년 234억 9000만 원, 2016년 743억 원, 2017년에 4884억 9000만 원으로 5년 새 무려 261배가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손 의원은 “불법 사설경마는 레저세·축산발전기금 등 공익재원의 손실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와 가정에 피해를 끼쳐 인생을 순식간에 뒤흔들 수 있는 도박중독 등 심각한 문제를 가져온다”며 “도박중독을 막기 위한 사전적 관리차원의 불법 사설경마를 뿌리 뽑기 위한 정부의 관심과 단속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손금주 의원실)
(손금주 의원실)

한편 지역별 불법 사설경마는 경기도가 5911명·5219억 30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063명·643억 3000만 원, 충남 424명·31억 9000만 원, 경남 346명·3억 9000만 원 순이었으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불법 사설경마도 총 663명(장내 396명, 장외 267명), 1045억 원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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