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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성의원, ‘LH, 진주 일괄 이전 잠정 결론 ’보도 정부의 언론플레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5-02 15:13 KRD2
#최규성 #LH #진주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최규성의원은 “LH, 진주 일괄 이전 잠정 결론’보도는 정부의 언론플레이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규성의원 등 전북출신 국회의원 10명은 5월 2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근 중앙언론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LH, 진주 일괄 이전 잠정 결론’이란 기사를 일제히 쏟아내고 있는 것은 정부의 언론플레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규성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본사이전에 대한 지역발전위원회의 결정이 목전에 임박해 있다.”며 “ 정부는 지금까지 ‘분산배치 원칙에 변함이 없다’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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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역발전위원회가 LH이전 안을 결정하기도 전에 ‘정부 핵심 관계자’나 ‘여권 고위관계자’라는 모호한 익명의 출처를 근거로 중앙언론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LH, 진주 일괄 이전 잠정 결론’이란 기사를 일제히 쏟아내고 있다.”며 “이는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백지화 결정 때처럼 ‘치고 빠지기 식, 여론 떠보기식’ 언론플레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최규성의원은 “‘LH, 진주 일괄 이전’ 내용과 관련하여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 홍철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 국토해양부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모두 ‘확정된 바가 없다’고 언론보도 내용을 일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 민주당 전북출신 국회의원 10명 전원이 국회에서 대통령면담과 분산배치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그리고 전북도민 3000여명도 정부가 분산배치 원칙을 지켜줄 것을 주장하며 ‘지역이기주의 차원이 아닌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당 최규성의원 및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은 “그럼에도 청와대와 정부가 전북도민의 의견을 묵살한 채 경남으로 일괄배치를 추진한다면, 이는 전라북도 도민은 물론 국민전체를 속이는 대국민 사기극이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본사이전 문제에 있어 분산배치는 전라북도가 요구한 것이 아니라 정부가 세운 원칙이다.”며 “정부 스스로가 세운 원칙을 지키는 길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이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토해양부는 연합뉴스의 5월1일자 ‘LH공사, 경남 진주 일괄이전 잠정 결론‘, ’이달중 입지발표 ‘분리이전 땐 업무비효율’판단‘, ’전주엔 새만금개발청․국민연금공단 등 배치 검토‘등의 기사에 대해 보도된 내용은 확정된 바가 없는 사항이라는 짧은 해명기사를 발표했다.

한편, 전북출신 국회의원인 강봉균, 김춘진, 신건, 이강래, 이춘석, 장세환, 정동영, 정세균, 조배숙, 최규성의원등 10명은 LH공사 통합 이전에 가기로 했던 토지사업 부분과 주택사업 부분을 각각 전주와 진주로 분산배치하는 내용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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