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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애의원 死대강 죽음의 속도전 멈춰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1-04-18 16:07 KRD2
#김진애
NSP통신

[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민주당 김진애의원은 18일 死대강(4대강) 죽음의 속도전을 멈춰라는 논평을 통해 “24시간 속도전 공사현장 죽음의 행진은 살인이다”고 주장했다.

김진애의원은 “대통령이 자전거 축전에서 4대강사업을 자화자찬하던 지난 주말에도 4대강사업 공사 현장에서는 3명의 고귀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며 “4월 한 달에만 5명, 올해 들어서는 11명, 2010년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18명의 소중한 목숨이 4대강공사 현장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5일 김황식 국무총리가 함안보 현장에 가서 “6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며 속도전을 주문한 이후 함안보 현장에서만 3명, 낙동강에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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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6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4대강 사업 현장에서의 계속된 죽음에 대해 “근로자 본인이 소홀히 한 점은 없는지”라며 죽음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미루었고 국토해양부 역시 4월 14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현안 보고에서 사고의 원인을 작업자의 부주의로 돌렸다.

한편, 김진애의원은 “죽음이 끊이지 않는 공사 환경 속에서도 모든 책임을 죽은 노동자에게 전가하며 국민의 목숨을 하찮게 여기는 정권의 안전 불감증이 끊이지 않는 4대강 공사 죽음의 행진의 원인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며 “지금 당장 4대강사업 속도전을 중단해 제발 더 이상의 죽음의 행진을 멈춰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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