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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미국노선 강화 · 성수기 효과 기대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08-20 07:40 KRD7
#대한항공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대한항공 (003490)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000억원 (YoY +6.9%, QoQ +0.1%)과 667억원(YoY -61.4%, QoQ - 59.9%)을 기록했다.

견조한 내국인 출국수요로 국제선 여객수송(RPK)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했으나 5월 징검다리 연휴 영향으로 달러 기준 국제선 여객운임(Yield)이 기대보다 낮은 수준인 전년동기대비 6.7% 상승하는 데 그쳤다.

화물의 경우 운임(Yield)은 18% 상승했지만 수송(FTK)은 4.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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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증가(YoY +27.9%) 및 250억원 수준의 성과급 소급 적용 등으로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인 1168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Delta항공과의 J/V에 따른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6월부터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이 운항 중인 나리타~애틀란타, 시에틀, 디트로이트, 포틀랜드 및 나고야~디트로이트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했고 미국노선이 회복되고 있다.

그로 인해 2분기말 미주 노선 탑승율은 80% 후반까지 상승했고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의 탑승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는 지난해 북핵이슈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9월말 추석 연휴까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며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39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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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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