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 이사장은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 철도건설 현장을 방문해 기록적인 폭염 대비 근로자들의 휴게쉼터 운영 상태 등을 점검했다.
김 이사장은 중부내륙선 사업구간 중 최장(最長)터널인 태평터널(길이 8.791km) 공사현장을 찾아 폭염에도 무사고·무재해로 안전하게 관통한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또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현장에 차광막 설치 여부와 에어컨이 구비된 무더위 쉼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근로자들에게 쿨 토시 등을 직접 전달하며 근로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줄 것을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근로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현장을 관리할 것이다”며 “폭염기간 중에는 야외 작업을 지양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하여 안전한 철도건설현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총사업비 2조 2295억 원을 투입해 중부내륙선 신설 단선철도(총연장 93.2km)를 2021년 개통 목표로 공사 추진 중에 있으며 이 구간에는 시속 200km/h의 전동열차가 운행될 예정이다.
또 이 구간이 개통되면 이천에서 문경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시간(버스 이용 시)에서 33분으로 2시간 27분 단축되며 경강선(판교∼여주) 및 신분당선과의 연계로 수도권까지 1시간 내외로 이동이 가능해져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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