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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 출간…추후 3종 추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8-07 15:31 KRD7
#민음사 #다니자키준이치로 #쏜살문고
NSP통신-다니자키 준이치로 (민음사)
다니자키 준이치로 (민음사)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민음사가 다니자키 준이치로 선집을 쏜살문고 형태로 출간했다. 쏜살문고는 민음사에서 내놓은 문고판 시리즈로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하게 만든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선집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데뷔작에서부터 말년의 대표작까지 엄선해 엮은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준비한 전체 열 권 규모의 ‘작가 선집’이다.

초기 대표작 ‘치인의 사랑’,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여뀌 먹는 벌레’(근간), ‘요시노 구즈’, 그리고 후기를 대표하는 작품이자 틴토 브라스 등 해외 거장들의 격찬을 받은 에로티시즘 문학의 절정 ‘열쇠’, 작가의 고유한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는 에세이집 ‘음예 예찬’(근간)에 이르기까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문학을 한눈에 음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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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열 권 중 7권이 이번에 출간됐고, ‘여뀌 먹는 벌레’, ‘무주공 비화’, ‘음예 예찬’ 등 3권은 12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한편 정교하고 우아한 문체 탓에 번역하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다니자키의 작품은 고려대학교 일어 일문학과 명예 교수 김춘미 선생의 진두지휘 아래 고려대학교 글로벌일본연구원 및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진, 고단샤에서 수여하는 ‘노마 문예 번역상’에 빛나는 양윤옥 선생까지 국내 최고의 번역가들이 모여 우리말로 옮겼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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