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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니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함양 금대암 정복도 거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8-07-03 11:3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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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경남 함양 금대암 주차장의 렉스턴 스포츠와 수령 500년 이상됐다는 전나무 (강은태 기자)
경남 함양 금대암 주차장의 렉스턴 스포츠와 수령 500년 이상됐다는 전나무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자동차세 2만8500원, 판매가격 2320~3058만원, 오프로드 주행이 강점인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시승을 통해 오프로드 성능에 대해 집중 확인해봤다.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과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를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4WD기준 MT 10.7km/ℓ와 AT 9.8km/ℓ(2WD기준MT 11.0km/ℓ / AT 10.1km/ℓ)를 기록한다.

◆연비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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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경부고속도로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를 통해 함양 IC를 거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에 있는 사찰 금대암을 왕복하는 총 724.9km 복합도로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 중 경남 함양과 산청일대의 지방도로와 금대암, 오도재 등 경남 함양 일대 험로인 오프로드 성능을 극적으로 끌어 올리는 도로구간에서의 렉스턴 스포츠의 성능테스트를 실시했고 총 724.9km 복합도로 구간을13시간 51분 동안 52km/h의 평균속도로 주행한 결과 평균 연비는 놀랍게도 12.6km/ℓ를 기록했다.

NSP통신-총 724.9km 복합도로 구간을13시간 51분 동안 52km/h의 평균속도로 주행한 결과 나타난 평균 연비 12.6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총 724.9km 복합도로 구간을13시간 51분 동안 52km/h의 평균속도로 주행한 결과 나타난 평균 연비 12.6km/ℓ 기록 (강은태 기자)

특히 해발고도 약 900m 선 8부 능선쯤에 위치한 금대암의 편도 급경사 오프로드 산길과 다랑이 밭이 장관이 오도재 등 렉스턴 스포츠의 4WD_High와 Low 모드에 내리막길 미끄럼 방지기능 작동시키고도 평균 연비 12.6km/ℓ를 기록했다는 것은 쌍용차의 자동차 엔진에 대한 기술력이 세계적임을 느낄수 있었다.

◆안전기능 체크

시승에 이용한 판매가격 2390만원의 이번 렉스턴 스포츠에는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과 신규 개발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능들이 탑재돼 있었다.

특히 금대암 오프로드 산길 시승에서는 1.5GPa급 초고장력 기가스틸(Giga Steel)을 적용한 쿼드프레임(Quad Frame) 크래시 박스 존(Crash Box Zone) 설계와 79.2%의 고장력 강판이 탑재돼 있다는 믿음 때문에 혹시 전복되더라도 최소한 탑승자는 안전할 것이라는 든든함 때문에 금대암 정복이라는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특히 충돌 시 스티어링휠과 칼럼이 충격을 흡수해 운전자의 가슴 부위 상해를 저감하고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체 전면부의 공간과 소재를 최적 설계한 렉스턴 스포츠에는 ▲LCA(Lane Change Assist, 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Rear Cross Traffic Alert, 후측방경고시스템) ▲BSD(Blind Spot Detection, 사각지대감지시스템)가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온로드 주행에서 안전감을 더했다.

NSP통신-경남 함양 금대암을 오르는 편도 1차선 도로(멀리 아래쪽으로 다랭이 밭이 보이고 있다_ (강은태 기자)
경남 함양 금대암을 오르는 편도 1차선 도로(멀리 아래쪽으로 다랭이 밭이 보이고 있다_ (강은태 기자)

한편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의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번 장거리 시승에서 어쩔 수 없는 한계로, 당연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승 내내 렉스턴 스포츠에 승용차와 같은 안락하고 편안한 승차감을 느낄 수는 없는 걸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는 오프로드 강정차량에게는 무리한 요구라는 것을 알기에 렉스턴 스포츠의 승차감에 대한 점수도 결코 낮지 않다고 전하고 싶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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