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2009년 <워낭소리> 이후 시작된 다큐 열풍은 2010년에도 이어져 <경계도시2><울지마, 톤즈> 등 진정성 넘치는 감동 다큐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2011년에는 30년간 지속된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휴먼 감동 다큐 <굿바이, 평양>이 곧 관객들을 찾아 깊은 여운과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개봉한 <경계도시2>와<울지마, 톤즈>는 다양한 주제와 시대를 관통하는 날카로운 시선, 사회의 비주류 계층에 따뜻하고 관심 어린 시선을 보내는 다큐멘터리 장르로 극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리얼리티와 따스한 감동을 전해준 작품들.
3월 3일 개봉예정인 <굿바이, 평양> 또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감성 다큐멘터리로 한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보여주며 보편적인 가족 사랑과 그리움을 담고 관객들을 찾아간다.
30년간 서로 떨어져있을 수 밖에 없었던 가족의 특별한 사연과 함께 30년간 평양과 오사카를 넘나들며 이어진 짧은 만남과 긴 이별, 그 안에서 가족들의 성장과 화해, 그리움을 담은 <굿바이, 평양>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양영희 감독의 실제 자전적 가족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의 내용과, 13년의 긴 시간 동안 평양과 오사카를 넘나들며 진행된 촬영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임과 동시에 영화의 내용에 더욱 깊이 빠져들도록 만든다.
2011년에도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월메이드 다큐가 연이어 극장가를 찾고 있다.
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가 평범한 10대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낸 기적의 무대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는 춤에 문외한인 아이들이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내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 해 첫 다큐의 포문을 연 쿠바 청년과 열산 연상의 꼬레아나의 발칙한 연애담, 본격 연애 다큐 <쿠바의 연인> 또한 ‘연애는 혁명이다!’라는 문구로 달콤하고도 화끈한 연애의 재미를 리얼하게 보여준 작품.
이어 3월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평양과 오사카를 넘나든 13년간의 뜨거운 감동과 눈물의 기록 <굿바이, 평양>은 평양 가족의 소소한 일상 속에 녹아 있는 재미와 더불어 긴 이별과 짧은 만남을 반복하며 더욱더 깊어지는 가족 사랑과 그리움을 통해 어느 작품보다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시대와 국경을 초월해 ‘춤, 연애, 가족’ 이라는 보편적인 소재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는 이들 작품들은 영화적 재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삶의 진정성을 아우르며 더욱더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해줄 것이다.
특히<굿바이, 평양>은 ‘평양’과 ‘다큐멘터리’라는 다소 무거운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밝고 웃음이 넘치는 대중적이고 감성적인 가족 다큐멘터리로 완성되어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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