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2분기 수출 전년비 3% 내외 상승 전망 나와

NSP통신, 이정윤 기자, 2018-05-03 15:14 KRD7
#수출입은행 #수은 #수출전망 #수출선행지수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발표

NSP통신-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서울=NSP통신) 이정윤 기자 =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수출 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상승하는 등 수출 증가세가 지속됨에 따라 2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내외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 대상국 경기회복과 유가 상승세가 유지되는 등 수출 여건 개선이 지속됨에 따라 2분기에도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면서 “다만 미국 통상압력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원화 강세 등으로 일부 품목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고 전년 기저효과 영향으로 상승폭은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G03-9894841702

이와 별도로 수은 해외경제연구소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미국발 수입 규제 영향에 대해 수출기업 45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출 기업 5개사 가운데 1개사가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수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 수출기업 가운데 21.8%가 향후 수출액이 감소(‘크게 감소’ 2.2%, ‘약간 감소’ 19.6%)할 것이라고 답해 미국발 수입 규제 발생시 우리 수출의 부정적 영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수출 지역별로는 미국 수출 기업들이 ‘크게 감소’ 7.1%, ‘약간 감소’ 19.6%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관 중간재 무역 감소 효과 등으로 중남미(33.3%), 인도(28.6%), 유로지역(26.3%), 일본(20%), 중국(18.8%) 등 미국 외 지역 수출 기업들도 수출액 감소를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NSP통신- (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NSP통신/NSP TV 이정윤 기자, nana101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