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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종합건설, 철 구조물 ‘특화’…동남아 수주 박차

NSP통신, 서재탁 기자, 2011-01-31 00:49 KRD7
#시온종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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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서재탁 기자 = “불황 이기자” 해외서 新시장 개척

최악의 건설 불경기 속에서도 내실을 다지며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인천 남동구에 있는 시온종합건설(www.sionart.kr)은 철 구조물 공장, 교회 등의 특화된 ‘주력사업’ 강화를 통해 불황탈출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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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종합건설은 최근 몇 년 간 극심한 침체 속에서도 교회와 상가, 군부대 시설을 비롯해 일반 건물에 이르기까지 고객, 상품을 다변화해 건실한 성장을 이뤘다.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노력하는 기업으로 평가 받으며 순항 중이다.

시온은 그동안 바이오메디코스, 이노플렉스, 소망푸드, 공간아트, 케스케이드코리아, 대신스틸 등 수많은 철 구조 건축물을 잡음 없이 시공했다.

공학도 출신인 이 회사 김광민 대표는 “이른바 ‘주특기’ 사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미리 불황 극복을 위한 몸만들기에 나선 것이 속속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내 건물을 짓는다는 신념으로 건축주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금 내수 건설경기 침체를 걷어내기 위한 장기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건설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이다.

“국내 건설경기가 과거처럼 호황을 누리기 어려운 구조로 가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시온의 오랜 노하우를 밑천 삼아 저개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신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입니다.”

김 대표는 “니치마켓인 개발도상국에서 철 구조물 조립식 공장과 주거형태의 컨테이너, 물류공장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08년 1월 ISO 9001을 취득해 품질인증을 받았고, 같은 해 2월에는 해외건축공사업 면허까지 취득했기 때문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준비작업도 마친 셈이다.

해외건설 진출은 25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며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김 대표가 오래 꿈 꿔 오던 미래다.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그는 건설에 젊음과 열정을 쏟아 부었다. 지금도 건설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아직까지 이렇다 할 실적은 없지만 ‘해외건설 르네상스’ 대열에 합류하겠다는 투지는 누구보다 강하다.

그는 “건축물은 하나의 작품이며 최고의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완벽 시공에 최선을 다하는 철 구조물 조립식 건축의 절대강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jtag1@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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