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컨콜

넷마블, “성장통 일시적…BTS 셀럽게임 새 시장 창출 기대”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18-04-30 17:55 KRD2
#넷마블(251270) #방탄소년단 #블소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 2분기 말이나 늦으면 7월 초·중순 정도 서비스 예정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신작 출시 지연과 이로 인한 성장 둔화, 주가하락은 성장통으로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넷마블의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단기적인 성장통을 잘 극복해 글로벌 성공 공식이 발휘되도록 노력하겠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이 2018년 1분기 컨퍼런스콜을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넷마블은 이 자리에서 게임 외 ‘방탄소년단’(BTS) 등 다른 분야 투자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적극 해명에 나섰다.

G03-9894841702

박성훈 대표는 “기본적으로 넷마블의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계속해서 게임에 집중하고 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전략은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게임 시장에 IP(지적재산권)와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넷마블의 ‘해리포터’와 ‘마블퓨처파이트’ IP 획득도 이와 같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중 BTS와 관련해 “가수 IP를 활용한 게임 접목 성공 사례가 없다 보니 우려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하지만 중국 일본 등처럼 팬텀 문화가 진화된 국가를 보면 셀럽 IP기반의 여러 형태의 게임이 성공한 사례가 많다”고 예를 들었다.

박 대표는 더불어 “내부적으로 판단했을 때 BTS는 가장 핫한 그룹으로 글로벌 셀럽 게임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BTS 사업 계획과 남미·북미·일본·중국 시장을 볼 때 자체 투자 가치면에서도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넷마블은 ▲글로벌시장 공략과 ▲모바일게임 강화라는 2가지를 핵심으로 자사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재차 확인했다고 볼 수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대해서도 대략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향후 공개되는 게임에 대해 사전예약과 동시에 론칭 일정을 공개할 방침”이라며 “보통 2개월 이내 집중적으로 마케팅 진행한 후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권 대표는 “블소 레볼루션은 2분기 말이나 늦으면 7월 초·중순 정도 (서비스 시기를) 예정으로 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또 “하반기 론칭 예정 게임들의 출시 일정은 약간씩 1~2개월 정도는 차이가 날 수 있겠지만 크게 변동사항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틀로얄과 같은 FPS 장르의 게임의 퍼블리싱 여부에 대해서는 “FPS 및 배틀로얄 장르는 이미 시장성에 있어서 검증됐다”며 “넷마블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 만큼 좋은 게임 있으면 퍼블리싱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 해리포터 게임의 초반 흥행에 대해 “해리포터는 워낙 빅 IP로 IP 홀더와의 협업이 중요하다”며 “론칭 1주일이 지나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론칭 초기 시점에서는 기대이상”이라고 자평했으며 중국 판호에 대해서는 “잘 되기를 바라고 있는 상황으로 자사의 리니지2레볼루션은 ▲고퀄리티의 그래픽 ▲다양한 게임 콘텐츠 구비 ▲중국향 개발면에서 출시하면 경쟁력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에 대해 “인건비는 올해부터는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마케팅 비용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전체 마케팅 비용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SP통신/NSP TV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