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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기대감

LS일렉트릭 ‘상향’…북미 데이터센터·초고압 변압기 호조에 성장 가속

NSP통신, 최아랑 기자, 2026-01-27 17:47 KRX5 R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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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LS일렉트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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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LS일렉트릭 제공)

(서울=NSP통신) 최아랑 기자 = LS일렉트릭이 북미 데이터센터와 초고압 변압기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실적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수익 프로젝트 중심의 수주 전략이 맞물리면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조9622억원, 영업이익 426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9%, 9.6%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다. 특히 4분기 매출은 1조5208억원, 영업이익은 1302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8.6% 늘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북미 사업이다.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확대되며 지난해 북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2024년 약 7700억원 대비 30% 증가한 수준으로, 전체 매출 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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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도 가파르게 늘었다. 지난해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는 1조원을 넘어섰고 기술력과 납기 경쟁력을 앞세워 북미 빅테크 전력 시스템 공급망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초고압 변압기 시장보다 약 6배 큰 것으로 평가되는 북미 배전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초고압 변압기 사업 역시 실적 기대를 뒷받침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해 부산 제2사업장 준공으로 생산능력(CAPA)을 확충해 대응력을 높였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5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고 이 가운데 초고압 변압기 수주잔고는 약 2조70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신규 수주 역시 약 3조7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아세안 지역 실적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투자와 전력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2023년 인수한 인도네시아 전력기기 업체 심포스(Symphos)는 현지화 전략과 결합 효과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 사업 성과로 북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며 “올해는 HVDC와 ESS 등 차세대 사업 확대와 함께 유럽·중동 등 신규 시장에서 성과를 가시화해 글로벌 토탈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수주잔고와 북미·아세안 중심의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LS일렉트릭의 실적 성장 흐름이 2026년 이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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