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권민수 기자 = 영천향토사연구회는 지난 20일 영천공설시장 별빛영화관에서 ‘골벌(骨伐) 20집’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중호 영천시 행정자치국장,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정기준 산림조합장, 김명환 임고서원 원장 등 기관단체장, 지역 유림, 향토사학자, 문화예술예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골벌 20집’은 영천읍성을 주요한 주제로 편찬되었다. 세부적으로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의 ‘영천읍성 정비, 복원을 위한 정밀지표조사보고서’, 서라벌문화재연구원의 ‘영천문외 주거환경개선사업부지내유적 문화재정밀발굴조사약보고서’, 동국문화재연구원의 ‘영천 치산리 유적’ 등 조사보고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특별기고인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 이동철, 조미애, 윤정우 연구원의 ‘경북의 태실’, 선문대학교 구지현 교수의 ‘영천학자 이형상의 일본 인식’ 그리고 회원 연구자료로 정재진 담나누미스토리텔링원장의 ‘영천복성비명서문’ 국역, 최은하 사무국장의 답사기 ‘영천읍성 주요 문화재와 흔적 답사’가 실렸다.
특히 활동사진으로 1986년부터 펼쳐왔던 영천향토사연구회 활동 중 영천읍성비 설치와 태실 발견 답사 등 20집 원고와 연계된 사진을 게재해 영천읍성에 관한 연구와 활동이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되고 있었음을 시사해 주목을 받았다.
이원조 회장은 1986년부터 한 세기를 지나온 영천향토사연구회의 역사를 소회하고 “2018년을 범시민 향토문화유산 사랑운동 증진의 해라고 생각하며 또 한 차례 큰 용트림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한편 1986년 7월 발족해 올해로 32년이 된 영천향토사연구회는 지역 내 각종 문화유산 답사와 자료조사, ‘내고장 역사학습 경시대회’ 공동주관. 봉수대 표석비 설치, ‘최무선 장국 추모기념사업’ 주관, 항일운동관련 사진전 개최, 골벌지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NSP통신/NSP TV 권민수 기자, kwun510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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