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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IP통신] 강은태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최남용)에 따르면 7일 오전 6시 50분경 남외항 N-3묘박지에 정박 중이던 캄보디아국적 윤싱호(YUN XING, 1,412톤, 화물선, 승선원 9명)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기관장등 5명은 구조되었지만 중국인 선장 등 선원4명은 사망했다.

이사고로 윤싱호 갑판위 1층 식당과 선실, 2층, 3층 조타실이 전소했고, 1층 선실과 2층 선실에서 각각 시신 2구(총 4구)를 수습했다.

부산해경은 100톤급 경비정 3척을 급파해 구조된 기관장 등 선원 5명을 인수받고 3,000톤, 1,500톤급 등 경비함정 10여척을 추가로 투입했다.

현재 부산해경은 화재 당시 선원들이 전기선 타는 냄새가 난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윤싱호 1월 5일 목포항을 출항해 1월 6일 14:45분경 기계를 하역하고 N-3묘박지에 정박중이였으며, 1월 10일 중국 난동으로 출항할 예정이었다.

한편, 구조자는 ▲ PHYO MIN SAN(1항사, 미얀마, 81년생) ▲ JIANG YUSHAN(기관장, 68년생, 중국) ▲ JIN LITAO(86년생, 갑판원, 중국) ▲ TANG GUOZBU(60년생, 갑판원, 중국) ▲ FENG YONGJIN(62년생, 기관원, 중국)이고, 사망자는 ▲ CUI YONGJI(71년생, 선장, 중국) ▲ TANG XUEJIN(68년생, 3항사, 중국) ▲ YU SHILIN(85년생, 갑판원, 중국) ▲ FANG DEXIAN(68년생, 기관원, 중국)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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