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미래에셋생명 (085620)은 지난해 2분기 진행한 PCA생명과의 합병을 완료, 지난 23일 합병신주를 발행 상장했다.
주식매수청구가격은 5280원이었으며 2100주가 행사됐다.
합병신주의 대부분은 자사주로 보유하며 2019년 3월까지 1년간 보호예수 지정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를 자본으로 활용하기 위해 향후 국내외 전략적 장기투자자에게 매각할 계획 이다.
매입주체가 현재로썬 불투명하나 매각 가정 시 염가매수차익 1812억원, 자본잉여금 1181억원으로 총 3000억원의 자본증대효과가 있다.
이로써 미래에셋생명의 대주주인 미래에셋대우의 지분율은 19.87%→16.29%로 하락했으며 자사주가 1.2%→18.9%로 상승했다.
정량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부분은 PCA생명이 보유한 특별계정자산 4조원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수익이다.
지난해 미래에셋생명의 Fee-biz수수료수익은 388억원으로 합병 후 17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PCA생명은 보유자산 중 채권보다 주식 비중이 높으며 그 중 특히 해외주식비중이 높아 평균 수수료율은 36bp로 높은 편이다.
합병비용은 전산비용 100억원이 반영될 것이며 우리는 구조조정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
박혜진 이 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주가는 관련 영향을 어느 정도 반영하여 합병신주상장 당일 -2.9%하락에 그쳤다“며 ”주가는 이미 액면가를 겨우 웃도는 수준이고 PBR 0.39x까지 하락했지만 비유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시적인 이익성과로 보여줘야 주가는 상승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