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애플의 Iphone X 판매 부진이 국내 패널 업체의 OLED 추가 투자 가시성 하락으로 이어져 OLED 장비 업체들의 주가 조정은 피할 수 없는 수순였다.
현재 가시성이 낮아진 국내 중소형 OLED 신규수주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각각 30k)의 이익 기여를 바탕으로 산출한 신규수주의 가치는 업체별 시가총액의 약 15~30%가량 차지한다.
지난해 11월 말 이후의 주가하락은 국내 중소형 OLED 수주 불확실성에 대한 기업 가치 하락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예상된다.
또한 올해 예상되는 업체별 ROE와 현재의 PBR 수준에서 산출한 implied growth는 2013~17년 평균 대비 현저히 낮아져 있다.
낮아진 ‘성장성’을 이미 반영하고 있다고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실적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9조원의 capex 가이던스 (+29%YoY)를 제시했다.
중소형 OLED 투자에 대한 가시성이 하락한 현재 시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높은 capex는 대형 OLED에 무게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권휼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가 확정된 광저우 WOLED (총 60k)와 P10.5세대 TFT 투자 외에도 P9등 LCD 라인의 WOLED를 위한 Oxide TFT 전환 투자가 예상된다”며 “기대치가 낮아진 OLED 장비업체에게 LG디스플레이의 capex 확대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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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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