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타이트한 수급을 고려해 올해 추정 ECH와 가성소다 판가를 각각 32%와 10% 상향한 것이 영업이익 추정치 증가의 주된 이유다.
계절적 성수기에 들어서는 3월부터 ECH와 가성소다의 spot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전년동기대비 87% 개선된 1분기 영업이익을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가속화 될 것이다.
향후 2~3년 동안은 제한적인 증설로 ECH와 가성소다가 장기적인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자회사인 롯데비피화학의 대폭 개선된 제품 스프레드를 고려해 올해 지분법이익을 전년대비 74% 증가한 600억원으로 예상된다.
롯데비피화학은 한국에서 초산을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초산 업황 강세가 2년 이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몇 년간 아세트산 관련한 유의미한 증설이 없으며 중국의 공급 차질로 수급이 타이트한 상태다.
중국의 공급 차질은 원재료인 석탄 관련 환경 문제에 기인한 만큼 당분간은 공급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지분법이익은 1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1분기 평균 초산 스프레드가 전분기 평균 대비 30% 상승한 점을 감안했을 때 보수적인 실적 추정이라 판단한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년동기대비 110% 개선된 1분기 순이익과 더불어 실적 모멘텀이 올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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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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