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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재즈 라이프, 생생한 리얼 스토리 감동준다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0-12-15 16:49 KRD7
#브라보재즈라이프
NSP통신

[서울=DIP통신] 김정태 기자 = 거대한 자본과 유명배우들을 총 동원시킨 화려한 상업영화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리얼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영화들이 있다.

12월 16일 개봉하는 한국 재즈 1세대의 음악에 대한 열정적인 인생스토리를 담은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 팔순 노인과 마흔 살 소의 우정을 다룬 영화 <워낭소리>,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디스 이즈 잇>이 바로 대표적인 영화들.

기존 상업영화들처럼 세련된 화면이나 박진감 있는 스토리는 없지만 시간의 흐름에 순응하는 듯한 리얼한 전개와 편집은 픽션으로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생생함과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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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한국 재즈 1세대 뮤지션들의 삶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담은 작품으로 한국재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재즈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하고 있는 영화다.

척박한 땅에 아무도 알아주지 않던 음악 ‘재즈’를 한국에 뿌리내린 1세대 뮤지션들의 과거와 현재를, 재즈 칼럼니스트에서 영화 감독으로 변신한 남무성 감독이 담아냈다.

영화<브라보! 재즈 라이프>에서는 한국 재즈 1세대들의 음악인생에 대한 생생한 증언, 그리고 후배 뮤지션들의 한국 재즈 1세대를 위한 헌정앨범을 준비하는 감동과 헌사를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다.

게다가 러닝타임 105분 동안 23곡의 감미로운 재즈음악이 흘러나와 올 한 해를 숨가쁘게 달려온 관객들의 눈과 귀를 쉬게 해줄 것이다. 2010년 한 해를 따스한 감동과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면, 12월 16일 개봉하는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팔순 노인과 마흔 살 소의 우정을 다룬 영화 <워낭소리>는 한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 노인과 마흔 살 소의 우정을 다뤘다. 노인의 가장 친한 친구인 이 소가 올해를 넘길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최 노인은 오랜 벗인 소를 떠나 보낼 생각에 괴로워한다.

그리고 이 모든 실제 상황을 이충렬 감독이 1년 넘게 소와 노인을 따라다니면서 스크린으로 옮겨왔다. 이렇게 영화 <워낭소리>는 시골, 노인, 소라는 투박한 소재에 극적인 플롯 하나 없는 느린 영화지만 지난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으며 290만 관객을 동원해 국내 개봉 다큐멘터리 역사상 최고 흥행 성적을 거뒀다.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 모습을 담은 영화 <디스 이즈 잇>은 故 마이클잭슨이 공연을 준비하는 동안 스텝들과 의견을 나누는 장면, 장난치는 장면 등 잭슨의 인간적인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영화는 리허설의 현장을 진솔하게, 어떤 가공의 흔적 없이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Black Or White, Billie Jean, Man In The Mirror 등 마이클 잭슨의 음악인생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명곡들이 차례차례 등장하고 이를 연습하는 마이클 잭슨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보여진다.

여기에 콘서트 때 선보이기로 했던 영상의 제작과정과 결과물, 각종 무대효과까지 가상으로 펼쳐지면서 마치 이 콘서트를 이미 본 듯한 느낌마저 준다.

비록 볼 수 없는 콘서트이지만 마치 본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 <디스 이즈 잇>. 영화 <디스 이스 잇>은 황제의 화려한 모습보다는 화려함에 가려져 있던 마이클 잭슨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가 세상과 나누고 싶었던 꿈과 열정을 보여준다.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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