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최근 iPhone 비수기 진입에 따른 재고 조정과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1분기 삼성디스플레이 Rigid OLED 라인과 A3 Flexible 라인 가동률이 약 6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올해 하반기 2가지 종류의 OLED iPhone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어 A3 라인 가동률이 다시 상승할 여력은 존재한다.
그러나 높은 가격 저항에 의한 iPhone X 수요 부진을 경험했고 iPhone 부품 Supply chain들이 겪는 큰 폭의 상저하고 계절성을 삼성디스플레이도 피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A5 Flexible OLED 신규 라인 증설 가능성이 낮다고 보인다.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중국 업체들의 Flexible OLED 신규 설비 투자는 올해에도 여전히 공격적일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액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비중이 약 절반 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올해 신규 수주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라인 증설 가능성 부재로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6000억원 (YoY: -14%), 영업이익 1956억원 (YoY: -17%)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역성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지방 정부 지원에 힘입은 중국 업체들의 Flexible OLED 신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연결 자회사인 SFA반도체 실적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어 과거와 같이 수주 절벽에 의한 급격한 실적 하락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