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메디톡스, 고성장 중인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NSP통신, 김태연 기자, 2018-02-12 07:45 KRD7
#메디톡스

(서울=NSP통신) 김태연 기자 = 메디톡스(086900)는 2월 9일 중국 식품의약품국(CFDA)에 분말제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뉴로녹스(국내 판매명: 메디톡신)의 시판허가 신청서(BLA)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중국에서 미간주름과 안검경련에 대한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심사일정을 고려했을 시 2019년 상반기 최종 시판허가가 전망된다.

최종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되는 것이고 미국 앨러간사의 보톡스와 중국 란저우사의 BTXA에 이어 세 번째로 정식 시판허가를 받게 된다.

G03-9894841702

관세청 수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향(중국과 홍콩 물량 포함)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HS code: 3002.09.3090)은 지난해 6760만 달러(한화 약 743억원)으로 전년 1468만 달러(한화 약 161억원) 대비 약 360% 증가했다.

중국에서 정식 시판받은 국내 제조사가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출물량은 대부분 따이공을 통해 블랙마켓에서 유통된다고 할 수 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 블루미지사에 따르면 정확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대한 통계는 부족하나 대략 정식 루트로 판매되는 시장 규모는 1500억원 규모이고 블랙마켓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앨러간사가 중국에서 69%의 놀라운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실적발표를 참고하면 중국의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고성장세를 알수 있다”고 분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태연 기자, ang1130@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